자주묻는 질문
수면치료하면 위험하지 않나요?
수면치료는 전신마취와는 방법 및 사용하는 약제가 전혀 다릅니다. 전신마취의 경우 아픔에 대한 반응이 전혀 없습니다. 수면치료의 경우는 단지 아이가 잠자는 상태일 뿐이며 치료중 아프거나, 숨쉬기가 불편하면 깨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치료 후 2~4시간 정도 더 잘수 있고, 치료동안 입을 계속 벌리고 있기 때문에 감기증상이 심해지거나 열이 나는 경우는 간혹 있습니다. 미국 및 유럽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50년 이상 널리 쓰이고 있는 방법이니 안심하세요.
빠질치아인데 꼭 치료해야 하나요?
유치는 앞니부터 만 6세부터 탈락하기 시작하여 아이에 따라 만 10~11세에 모두 영구치로 교환됩니다. 앞니는 상대적으로 일찍 교환하지만 어금니의 경우는 9~11세까지 유지되기 때문에 관리를 잘해주어야 합니다.
언제부터 치과에 다녀야 하나요?
보통 생후 6개월에 처음으로 아래 앞니가 나오고 8~9개월에는 윗앞니가 나옵니다. 윗앞니는 우유병을 물고 자거나 우유를 입에 물고있는 경우 충치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아가 나오면 3개월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검사받으시길 권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치아와 구강이상의 조기발견 뿐만 아니라 구강관리법과 치과상식에 관한 내용도 교육받으실 수 있습니다.
아래 앞니 안쪽 잇몸으로 또 치아가 나오고 있어요. 어떻하죠?
아이의 영구치 중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치아가 아래 앞니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처음 치아를 교환할 때에 원래 치아의 싹이 혀쪽에 위치해 있다가 올라오는 영구치가 종종 제대로 유치 치근을 흡수시키지 못하고 안쪽에서 그대로 올라오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대부분의 보호자들께서 많이 놀라시는데 결코 무관심하여 유치를 뺄 시기를 놓쳐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앞에 있는 유치를 빼주면 대부분은 자기 원래 자리로 찾아갑니다.
그러나 자리가 부족하면 영구치가 제 위치로 못가고 불규칙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일단은 가까운 치과에 가셔서 유치를 빼주어야 합니다.
실런트를 하면 안 썩나요?
실런트는 충치가 전혀 없는 깨끗한 어금니의 씹는 면을 썩기전에 미리 치과재료로 메꾸어주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초기 영구치와 유구치에는 매우 효과적인 충치예방치료입니다. 하지만 씹는 힘에 의해 메꾸어놓은 재료가 떨어질수 있고 양치가 잘 안될경우 실런트 주위로 충치가 생길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방치료를 받고 나서도 계속적인 구강위생관리가 중요합니다. 또한 초기 충치가 있는 경우에는 충치치료를 해야합니다.
이가 빠졌는데 안나와요!
유치 앞니는 아래 앞니부터 만 6세부터 빠지기 시작하여 3~6개월 간격으로 점차 옆의 이들이 흔들려서 빠지게 됩니다. 이가 흔들리는 것은 맹출중인 영구치가 유치의 뿌리를 녹이기 때문이지만, 잇몸을 뚫고 올라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치아의 위치에 따라, 또 아이에 따라 이가 빠지고 6개월~1년 정도 늦는 것은 정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입천장에 이가 하나 더 있대요. 어떻게 하죠?
어떠한 이유에 의해 없어도 되는 이가 더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과잉치라고 하며 생각보다 매우 흔한 경우입니다. 발거가 최선의 치료이며 아이의 협조도와 나이에 따라 발거시기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영구치 맹출때까지 기다리는 경우가 일반적이나, 과잉치가 영구치의 맹출을 방해하는 경우에는 훨씬 일찍 발거해야 합니다.
영구치가 아래 앞니가 삐뚤게 났어요. 교정해야 하나요?
일반적으로 유치 앞니보다 영구치 앞니크기가 훨씬 큽니다. 조그맣던 유치 자리에 커다란 영구치가 나오니 처음에는 삐뚤게 난답니다.
대신 어금니의 경우, 유치가 영구치보다 크기가 커서, 보통 어금니를 교환하면서 공간이 만들어져 앞니가 편평하게 펴집니다. 그러니까 앞니만 났는데 삐뚤다고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조금 기다리세요. 아주 심한 경우에만 앞니 4개만 교정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요즘은 턱이 작은 아이들이 많아서 어금니를 교환하여도 여전히 공간이 모자라서 삐뚤빼뚤한 경우가 많아요. 이런 경우에는 교정치료가 필요합니다.
아이들의 경우 놀다가 물건이나 모서리에 부딪히거나, 넘어져서 앞니를 다치는 경우가 흔합니다. 주로 앞니를 많이 다치는데, 흔들리는 정도와 남아있는 뿌리의 길이에 따라 경과관찰, 치아고정, 발치 등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흔들린다고 모두 빼야하는 것은 아니고,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외상후 되도록 빨리 가까운 치과에 내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